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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의 블랑누아(BlancNoir) 토분 구입 후기

by 달좋은밤 2022. 12. 22.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의 블랑누아(BlancNoir) 토분 구입 후기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블랑누아(BlancNoir) 토분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구입이라기보단 생일 선물로 받았습니다만...)

 

친구들이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냐고 물었을 때 1순위는 단연 "식물!!!" 이었지만,

한파경보가 발효되고 있는 탓에 인터넷 택배로 식물을 받는 것이 좀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가올 봄을 기다리며 식물을 담을 수 있는 토분을 선물받았습니다:)

그 토분이 바로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의 블랑누아 토분입니다.

블랑누아 퀸 M팟과 비숍 파티 토분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는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해있고,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도자기 제품들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블랑누아(BlancNoir) 시리즈는 흑과 백을 의미하는 프랑스어로

심플하고 깔끔한 홈 가드닝을 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위하여 제작된 제품입니다.

이 블랑누아 토분은 아름다운 색감과 모양으로 식물과 토분을 사랑하는 가드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토분의 색과 모양이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고를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먼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차 라테 색깔의 "퀸(Queen) M팟"을 골랐습니다.

퀸 팟은 여왕이 입는 드레스의 아랫부분과 체스 말의 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우아한 모양과 함께 크림 화이트와 톤 다운된 녹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화분입니다.

 

1240도의 고온으로 소성된 이 토분은 고화도 토분이기 때문에 저화도 토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물 흡수와 배출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만,

블랑누아 퀸 M팟 앞면
블랑누아 퀸 M팟 안쪽면

토분 안쪽으로 유약 처리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밝은 흰색 부분에 흙물 배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유약 처리가 된 토분보다는 상대적으로 물 흡수와 배출에 유리할 것 같습니다 :)

블랑누아 퀸 M팟 아랫부분 로고

토분 안쪽 면에는 깨알같이 2DEN이라고 로고가 적혀있습니다.

이 토분의 사이즈는 14.5cm x 14.5cm x 13.5cm(H)입니다.

저는 봄이 오면 이 토분에 카틀레야 종류 중 하나를 심거나 다바나 고사리를 심을까 합니다 :)

 

 

블랑누아 비숍 파티 토분 앞면

다음으로 고른 화분은 비숍 파티(Bishop Parti color) 토분입니다.

파티 컬러는 하나의 베이스에 색상에 한두 가지의 색의 얼룩을 조합시킨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크림화이트 베이스에 딸기 라테 색감의 분홍색과 바나나 색감의 노란색의 얼룩이 조합되어 밝고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블랑누아 비숍 파티 토분 안쪽면
블랑누아 비숍 파티 토분 아랫부분 로고

이 비숍 파티 역시 고온 소성으로 제작된 화분으로,

토분 사이즈가 10.5cm x 10.5cm x 9.5cm(H)이고 굽 지름은 6.8cm입니다.

비숍 파티는 퀸 팟과 달린 안쪽 면에 유약이 발라져 있어 흙물 배임에서 자유롭고,

아랫 면에 2DEN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는 봄이 오면 이 토분에 미니 바이올렛을 심어볼까 생각 중인데

얼른 봄이 와서 새로운 식물을 심을 날이 오기를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

 

블랑누아 토분은 수제 토분으로 제작되다 보니 각각의 토분마다 조금씩 모양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또한 하나뿐인 수제 토분의 매력이겠지요.

많은 가드너 분들이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이든 세라믹 스튜디오의 블랑누아 토분과 함께 따뜻한 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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